예로부터 악마의 게임, 타임머신이라 함은 대부분이 시뮬레이션 게임들이었다. 그만큼 게임의 몰입도가 높아 시간이 더욱 빨리가는듯한 체감이 들기때문이아닐까. 아무래도 나만의 세계를 직접 만든다는것은 아주 매력적인 요소임에 틀림없기때문. 아무쪼록 플레이해본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의 시뮬레이션/경영 게임을 추천해보려고한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심시티4의 정신적 후계작. EA가 심시티5를 대차게 말아먹고 2년 뒤 나온 게임이다. 2015년 출시로 올해로 햇수로만 7년째 접어든 게임이지만 주기적으로 dlc출시와 업데이트가 이룽어지고있으며, 유저모드 역시 활발히 개발됨에따라 게임에서 즐길거리가 여전히 많고, 여전히 플레이중이거나 새로 유입되는 유저들이 많은 게임이다.
게임의 디테일이 높은편인데, 이는 다른말로하면 유저들의 편의성이 낮고 게임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뜻이다. 예산문제,환경문제,수도와전기,도로교통량 등 여러방면의 문제들을 고려하며 도시를 설계해야하기때문에 초반 진입장벽이 높은편이지만 그것만 지나면 게임들 다채롭게 즐길수가 있다.
32,000원에다가 여러 DLC까지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세일 단골메뉴이기때문에 최대 70~8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가능. 이후 DLC들을 세일기간마다 하나씩 구매해가며 천천히 즐겨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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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
과거부터 악마의 게임으로 손꼽혔던 문명시리즈. 그중 가장 최신작인 문명6은 2016년 출시되었다. 하지만 시티즈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와 DLC출시가 가끔 이루어지고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중인 게임. 아마 역사덕후라면 꼭 거쳐할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닐까 싶다.
한국문명도 존재하고있고, 자신이 원하는 문명을 선택해 가상의 대륙에서 국가를 키워 전쟁을 해서 이기거나, 또는 문화나 과학을 발전시켜 승리를 할수가 있다. 하지만 전작인 문명5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문명5만큼 재미있게한 게임이었다.
문명시리즈인만큼 실시간시뮬이 아닌, 보드게임에 가까운 턴제 시뮬레이션이다.
본편가격만 65,000원이지만 마찬가지로 세일 단골메뉴이고, 최대85%세일은 기본으로들어가니 1만원에 구매가 가능.
공식한글화 지원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4
시티즈 개발사 패러독스사에서 제작한 게임. 2013년 출시되어 올해로 8년째 접어드는 게임이지만 여전히 대체할게임이 없어 두터운 매니아층을 유지중인 게임이다. 15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있어 유럽덕후라면 환장할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유럽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하는 게임이며, 한국의 문명인 조선으로 플레이가 가능. 그외 청,일본 등 동아시아3국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패러독스사의 게임이기도하며, 게임자체가 캐쥬얼하지않기때문에 입문을 위해 역시 많은 시간과 인내를 투자해야한다.
가격43,000원에 세일단골메뉴로, 최대75%할인 적용시 1만원가량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각종 DLC까지 합하면 거의 50만원돈이라는게 함정. 필수로 여겨지는 DLC등을 구매한 뒤 플레이하며 차차 다른 DLC도 살지 고민해보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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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오브 아이언 4
마찬가지로 패러독스사에서 개발한 게임. 2016년에 출시되었으며 유로파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배경은 세계 2차세계대전 시기인 1936~1950년으로, 추축국이 될수도, 연합군이 될수도 있다. 역사덕후중에서도 세계대전 덕후들이라 하면 굉장히 환장할 수 밖에 없는 게임.
하지만 패러독스사게임답게 입문자에게 상당히 어려운게임이지만 전작에 비해 조금은 더 캐쥬얼해졌다. 2차세계대전 시뮬레이션이니만큼, 육해공군은 물론 ,각종 상륙 및 공수작전, 섬멸전, 건설 등 다양한 요소들이 즐비되어있다.
가격 43,000원으로 할인기간을 노려 1만원가량에 구매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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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 3
또 패러독스사의 게임.. 중세 봉건시기를 배경으로한 게임. 앞서 말한 유로파와 비슷할거같은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크킹의 경우 유로파와는 다르게 전투보다는 내정에 극단적으로 치중된 게임이라고 할 수가 있다.
크킹3는 국가가 아닌 인물과 가문들이 중심인 게임으로, 정말 가지각색의 이벤트(사건)이 발생하며 이에따라 자신만의 중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전략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는 기믹,컨셉에 따라 플레이하는 역할놀이에 가까운 게임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정복을 원하는 게이머들이라면 크킹보다는 유로파나 하츠오브아이언을 택하는게 낫다. 하지만 각종 가지각색 이야기들로 중세의 한 막장드라마를 즐기고 싶다면 크킹3를 추천. 그러나 패러독스사답게 초반 인터페이스의 불편함과 ㅇ어려움은 감수해야한다.
가격 51,000원.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고, 진입장벽을 넘을 자신감이 있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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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리스
또또 패러독스의 게임. 2016년 출시된 이 실시간 전략게임은 지구가 아닌 우주를 배경으로한 SF시뮬레이션 게이미다. 우주 개척시대를 배경으로하는 게임으로 각종 행성계들을 탐험하며 식민지를 설치하며 우주의 영역을 넓히는 게임. 은하계를 수놓은 각종 세력들이 동맹을 맺고 전쟁을 하는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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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3,000원 세일기간을 노려 구매하는걸 추천.
플래닛 코스터
불후의 명작 롤러코스터 타이쿤 개발사 '프론티어'의 작품. 자유도가 높아 가자긱색의 놀이공원을 꾸밀 수 있는 게임으로, 자유도가 높은 만큼 진입난이도 역시 높은 편이다. 앞서 소개한 패러독스의 게임들은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인터페이스 등이 어려웠다면 플래닛 코스터는 디자인적인 감각까지 조금 갖추어야 즐길만하다. 이는 후에 설명할 플래닛주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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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8,750원. 세일기간을 이용해 구매하는걸 추천.
플래닛 주
주타이쿤의 정신적 후계자. 주타이쿤개발사가 2011년 파산한 뒤 사실상 이후 돔울원게임은 없다시피했는데, 그 갈증을 해소시켜준 게임이 바로 플래닛주다. 주타이쿤2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발전한 기능과 동물AI가 있었지만 플래닛 코스터와 마찬가지로 높은 자유도와 맞바꿔버린 난이도덕분에 동물원이라는 캐주얼한 이미지를 생각하고 온 뉴비들을 내쳐내고있다.
경영에만 집중한턱에 동물을 구경하는 시간보다 이것저것 보수하고 관리하느라 바쁜 게임. 하지만 플래닛코스터와 함께 자유도는 최고, 난이도 역시 높은게임임을 유의하자. 그리고 시대가 변함에따라 동물에 대한 권리도 존중되야하느니만큼 돌고래문제로 해양생물들은 별도로 나오지않고있어 조금 아쉽긴하다. 비행 생물도 없다는게 참 아쉽.
가격 46,000원. 세일기간에 구매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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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
플래닛시리즈의 제작사인 프론티어의 최신작. 현생동물이 아닌 멸종된 공룡들을 테마로 공원을 만든다는 게임으로 마치 영화 쥬라기월드를 연상케한다. 하지만 역시나 경영적인 부분에 있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고 여러모로 게임을하다보면 플래닛주와 비슷한 양상으로 공룡구경보단 이것저것 할일이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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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61,000원
배니쉬드(Banished)
추방자들이 모여 마을을 이룬다는 컨셉의 게임. 사계절과 각종 사고들로부터 대비하는게임. 경영시뮬레이션이라기보단 생존시뮬레이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적의침략같은건 없지만 보릿고개가 있어 나름의 디펜스요소도 갖추고있다. 중세분위기의 마을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게임으로,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또 각 주민들은 각기의 이름과 직업, 그리고 성별을 가지고 있으며, 주민들끼리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는 나중에 부모의 직업을 이어받기도 한다. 하지만 질병과 사고로인해 죽을 수도 있고, 굶주림이나 추위등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 그것들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마을을 확장시켜야한다.
하지만 초반 공략요소만 알면 게임이 너무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 별도의 DLC도 없어 할거리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DLC급 모드들이 있어 나름 즐길만한 요소가 풍부한 게임. 필자는 2014년 출시후부터 현재까지 종종 생각날때마다 플레이하고있다.
가격 21,000원 세일기간을 이용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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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펑크(Frostpunk)
스팀펑크 분위기의 생존시뮬레이션게임. 19세기말을 배경으로, 갑작스러운 빙하기로부터 생존하는 게임. 중앙의 거대한 증기발전기를 중심으로 생존하며 도시를 확장시키는 게임으로, 주민들의 이름,가족,거주지등이 각기 있는점이 배니쉬드와 유사하다.
하지만 극한의 환경으로 인하여 아동노동을 시행시킬지, 여러 이벤트에서도덕적선택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인과로서 주민들의 반응도 나타나며 이는 게임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점에서 배니쉬드보다 훨씬 퀄리티높은 다양한 이벤트들이 생겨나며 참신한 시도라고 할 수가 있다.
가격 3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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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본(Timberborn)
인간이 아닌, 비버들이 되어 도시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게임. 비버들은 각기 세력이 나누어져있고 그 세력마다 고유한 건축,특성들을 지니고 있다. 비버판 배니쉬드라 불리우는 게임이지만 가뭄이라는 고비에 대비하여 지형을 변화시켜 인공적인 저수지를 만들거나, 또는 댐을 만들수도 있다.
건축적인 면에서도 배니쉬드와 다르게 건물을 층간으로 쌓아 공간을 활용하기도 용이하고, 직접 비버들의 노동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비버의 노동시간이 길면 그들은 후손을 낳지 않는등, 각종 요소로 그들의 복지마저 신경을 써야한다. 아직 얼리엑세스단계이지만 여러모로 퀄리티가 뛰어난 게임으로 정식출시후에 더욱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가격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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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월드(RimWorld)
2D + 탑뷰시점으로 비쥬얼적으로는 흥미가 가기 어렵지만 SF장르의 시뮬레이션게임이며 식량확보,자원채굴,발전,그리고 적의 침략에 대비한 디펜스요소등 여러 재밌는 요소를 두루갖춘게임. 게임자체는 디스토피아 또는 아포칼립스적인 암울한 분위기로, 우주선고정으로 림월드라는 행성으로 정착민들이 불시착한것.
그곳에서 석기시대부터 시작해 결과적으로는 우주선까지 제작해 행성을 나가는게 목적. 이 과정에서 몰려오는 원주민이나 각종 외계적대세력등으로부터 정착민들을 방어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야한다. 또 정착민들을 잡아 장기매매를 하거나 식인을 할수도있고 노예로팔수도있다. 정착민들의 동선,정신관리를 위해 작업시간도 조정하는등 여러모로 자유도가 높은 갓게임.
생존/전략등 여러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버무린 완성도높은 웰메이드게임.
가격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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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먼트 서바이벌
배니쉬드의 정신적 후계작. 애초에 배니쉬드를 표방한 게임으로, 2021년 10월에 얼리엑세스로 출시. 시스템,비쥬얼적으로 배니쉬드를 꼭빼닮았지만 부족했던 배니쉬드의 부족한 볼륨을 해소한게임. 배니쉬드의 필수이자 확장팩급 모드였던 CC모드 분량의 볼륨에다가 각각의 시스템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면에서 배니쉬드보다 디테일하고 지루하지 않은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얼리엑세스라 여러모로 미완의게임. 다만 15,000원가량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 또 꾸준한 개발진의 업데이트로 가망성이 보이는 게임.
파운데이션(Foundation)
중세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게임.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가시성이 좋고, 맵 크기도 넓고 건축에 있어서도 자유도가 높다는 평이 많다.
가격 31,000원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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