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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PC게임/게임잡담

공포게임(호러게임) 추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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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당 글에는 각 공포게임들의 GIF(움짤)도 개제하였으니 심약자들이나 공포/호러게임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2000년대 초중반 까지만 하더라도 매 여름만 되면 TV예능에서는 항상 '납량특집'이랍시고 공포컨셉의 방송들을 주로 하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러한 성향들이 많이 없어졌다.

     

    그래서 옛 방송마냥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지금, 뜨거운 공기마저 잊게 할 서늘한 공포 게임들 몇 가지를 추천하려고 한다. 스팀에 출시된 게임들 및 가격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외 PS4나 닌텐도 스위치 등 다른 플랫폼 지원 여부도 작성하였다.

     

    사일런트 힐 2

    ◆출시일 : 2001년 9월 24일
    플랫폼 : PS2,XBOX,PC,PS3,XB360

    "난 메리라는 사람을 찾고 있어요."

     

    삼각두와 간호사(피규어)

    삼각두와 얼굴없는 간호사로 미디어믹스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고전 명작게임에서 꼭 빠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포적인 비주얼이나 분위기도 그렇지만 이 게임은 스토리 역시 뛰어나다. 주인공은 3년전 죽은 아내로부터 편지를 받게되어, 그녀가 생전에 요양했던 사일런트 힐로 가게 되고, 그곳은 예전과 다르게 짙은 안개가 펼쳐진 음산한 폐허가 되어있었다. 

     

    그곳에 나타나는 사일런트 힐 방문자들, 아내와 똑같이 생긴 여자, 기괴한 존재들... 사일런트 힐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공포감도 공포감이지만 이 인물들과 만나면서 플레이어 머릿속에 제기되는 의문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주인공은 공포를 뚫고 나아가며 과연 죽은 아내를 찾고 사일런트 힐의 미스테리를 풀 수 있을지...

     

    안타까운건 20년도 전의 게임이라 CD구매하기가 어렵고, 스팀에서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정 하고 싶다면 해적판을 구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현재 제작사인 코나미가 사일런트힐2의 리메이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루머도 있다. 리메이크가 나온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게임.

     

    화이트데이

    ◆출시일 : 2001년

    ◆한글지원 : 공식한글 지원

    플랫폼 : PC

    "혹시 사탕 놓으러 학교에 온거니?"

     

    주인공은 전학온 날 한 여학생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게다가 마침 다음날이 화이트데이였기에, 그녀가 벤치에 두고 간 다이어리를 돌려준다는 핑계로 사탕을 선물하기로하여 전날 밤 학교로 몰래 들어갔다가 갇혀버리게 되고, 학교에 상주하고 있던 여러 귀신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유명했던 원작의 머리 귀신..

    스팀판에서 리메이크판을 3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2001년작 특유의 투박한 맛이 오히려 공포스럽기에 원작을 추천. 해적판을 구매하거나 미개봉CD등을 구해서 플레이한다. 

     

    개인적으로 리메이크판과 함께 원작도 스팀에 올려줬으면 좋았을텐데...

     

    해적판구하거나 CD구하는게 귀찮다면 네이버쇼핑에서 화이트데이 리메이크판의 스팀코드를 약 5천원선에서 구매해서 플레이하는걸 추천한다.

     

    Amnesia: The Dark Descent

    ◆출시일 : 2010년 9월 9일

    ◆한글지원 : X (유저한글패치O)

    ◆가격 : 21,000원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PS4,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두려워하지 말게 다니엘.

    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이것만큼은 알고 있어.

    잊으려고 한건 나일세.

    그 말에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안식을 얻게나."

    -다니엘이 기억을 잃기 전 자신에게 쓴 편지

     

    1839년, 프로이센에 있는 한 외딴 고성에서 남자가 눈을 떴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집이 런던이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쓴 편지 끝에는 이렇게 적혀 있을 뿐 이었다.

     

    "내부 성소로 가서 알렉산더를 죽여라."

     

    하지만 플레이어를 가로막는 여러 존재들. 주인공은 모든 것을 헤쳐나가고 과거의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참고로 플레이어는 무기같이 대응할 수단이 하나도 없다는 걸 명심해야한다.

     

    Outlast

    ◆출시일 : 2013년 9월 4일

    ◆한글지원 : X(유저 한글패치)

    ◆가격 : 20,500원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 여기엔 괴물이 아니라 희생자가 더 많아. "

     

    운트 매시브 정신병원을 취재하러 갔다가 목격한 참혹한 현장, 그리고 흉측하게 변한 환자들. 그 현장을 목격한 주인공은 도망가려하지만 이내 적발되어 쫓기게 된다.

     

    암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아웃라스트 역시 대응할 무기가 하나도 없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건 잘 숨고, 잘 도망다니는 것 뿐.

     

    P.S 후속작인 아웃라스트 2도 있다..

     

    Slender : The Arrival 

    ◆출시일 : 2013년 10월 29일

    ◆한글지원 : X

    ◆가격 : 10,500원

    사용자 평가 : 매우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iOS,안드로이드

    이목구비가 없고 팔다리가 긴 남자가 쫓아온다.

     

    주인공 로렌은 자신의 소꼽친구 케이트의 이사를 돕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집의 문은 열려있고, 집안살림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 

     

    자신의 방에 남겨진 긁힌 자국, 불길한 메세지를 살펴보던 중, 들려오는 여자의 비명소리에 근처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향하는데...

     

    이후 자신의 옛 친구의 단서를 살피던 중 마주한 기괴한 남성. 이 기괴한 남성은 집요하게 그녀를 따라오는데...

     

    Alien: Isolation

    ◆출시일 : 2014년 10월 7일

    ◆한글지원 : X (유저한글패치O)

    ◆가격 : 43,000원

    사용자 평가 : 매우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PS3, PS4, 닌텐도 스위치, iOS,안드로이드

    우주에 고립된 여성과 에일리언이 벌이는

    극강의 숨박꼭질

     

    주인공 아만다는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는 곧바로 우주 정거장으로 향한다. 같이 온 테일러, 새뮤얼스는 우주정거장에 진입하려다가 일어난 의문의 폭발로 인하여 흩어지게 된다.

     

    우주정거장에 가까스로 몸을 들이지만 그곳에선 인간이 서로를 죽이고, 안드로이드 역시 접근불가 지역에 접근중인 인간들을 죽이고 있는 살육의 현장.

     

    하지만 그곳에는 그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하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에일리언. 이 에일리언은 틀에 박힌 AI가 아닌, 플레이어의 동선을 파악하고 패턴을 학습하여 마치 살아있는 지성체라는 느낌을 준다. 이때문에 극강의 스릴감을 느낄 수가 있다.

     

    SOMA

    ◆출시일 : 2015년 9월 22일

    ◆한글지원 : X (유저한글화O)

    ◆가격 : 32,000원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PS4, XBOX ONE

    현실이란, 그것을 믿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사이먼은 2015년,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친구 애슐리를 잃고 자신은 영구적인 뇌손상을 입는다. 결국 치료를 위해 뇌 스캔 실험에 자원하였고, 실험이 끝난 뒤...

     

    그는 2104년에 눈을 떴다. 게다가 그가 눈을 뜬 곳은 그가 살던 캐나다가 아니었으며, 심해에 있는 외딴 연구시설이었다. 그곳에 득실 거리는 정체불명의 존재들..

     

    심해라는 고립된 공간이 주는 심리적인 압박감, 제한된 공간에서 그를 위협하는 존재들의 물리적 압박감... 그는 모든걸 헤치고서 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을까.

     

    BIOHAZARD 7 : Resident Evil

    ◆출시일 : 2017년 1월 26일

    ◆한글지원 : 공식한글화

    ◆가격 : 24,300원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PS4,PS5,XBOX ONE, XSX|S, 닌텐도 스위치

    가족이 된 걸 축하한다! 아들!

     

    에단은 2014년, 불현듯 사라진 아내가 보낸 동영상 파일을 받고 그녀가 있을거라 추측되는 루이지애나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베이커가가 지내고 있는 폐가가 있었다.

     

    반쯤 미쳐있는듯한 베이이커 가족들... 에단은 그들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아내를 찾으려 하지만, 의문의 공격들, 그 가족들과 마주하고 맞서면서 점점 들어나는 비밀들.

     

    환원 -Devotion-

    ◆출시일 : 2019년 2월 19일

    ◆한글지원 : 공식 한글지원

    ◆가격 : 16.99달러

    플랫폼 : PC

    기도 할 때는 신중하게....

     

    한 가정의 가장인 두펑위는 밥을 먹다가 갑자스레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밤... 아내와 딸은 온데간데 없고, 이들을 찾으려 집을 나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문 너머에는 다시 자신의 집을 향하는 또 다른 복도가 있을 뿐.

     

    집에 있는 그 어떤 문을 열어도 또 다시 자신의 집이 나올 뿐. 게다가 갑자기 문이 열리거나, TV가 혼자 켜지거나, 물건이 날아오는 등 이상한 심령현상도 일어나게 된다. 

     

    이 게임은 198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한 호러 게임으로 주된 테마는 종교이다. 게임의 제목 '환원'역시 '부처에게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져 감사를 드린다', '약속을 지킨다'라는 뜻이 있는 단어이다.

     

    게다가 중국공산당(시진핑)을 비판하고 희화화하는 이스터에그로 인해 바퀴벌레들의 테러가 잇따라 스팀에 출시하자마자 1주일만에 판매중지가 되었다.

     

    하지만 제작사인 Redcandle Game의 공식홈페이지(redcandlegames.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Shadow Corridor

    ◆출시일 : 2019년 3월 8일

    ◆한글지원 : 공식한글화 O

    ◆가격 : 8,500원

    사용자 평가 : 매우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닌텐도 스위치, PS4

    夏の夕暮れ時、迷い込んだ先は暗闇に閉ざされた回廊だった(여름의 해질녘, 길을 잃고 들어온 곳은 어둠으로 닫힌 복도였다.)

     

    이상한 사당에서 벌어지는 탈출게임. 이 사당은 9~12세기 일본의 헤이안시대 분위기로 일본 특유의 공포감을 잘 살린 게임이다. 어두운 사당에서, 기괴한 가면을 쓴 일본 귀신들과 숨박꼭질을 하며 스테이지를 나아가야한다.

     

     

    Phasmophobia

    ◆출시일 : 2020년 9월 19일

    ◆한글지원 : 공식한글화O

    ◆가격 : 14,500원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플랫폼 : PC(스팀), 오큘러스(VR), VIVE(VR), Valve Index(VR)

    ???: 시워니 와쪄염

    고스트헌터가 되어 고스트스팟을 돌아다니고 단서를 수집해서 유령의 정체를 알아내는 게임이다. 사실 공포게임이라고 하기에 2%부족한 면이 있다. 

     

    다른 공포게임에 비해 무서운 존재가 나온다기 보다는 그저 무서운 분위기가 다인 게임. 하지만 4인협동플레이로 진행되는 게임이므로 친구들 및 지인들과 함께 하기에 좋다.

     

    현재 스팀리뷰만 30만개가 넘게 작성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Murder House

    ◆출시일 : 2020년 10월 23일

    ◆한글지원 : X

    ◆가격 : 12,500원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플랫폼 : PC,PS4,PS5,XBOX ONE, XSX|S, 닌텐도 스위치

    슬래셔영화같은 게임

     

    토끼탈을 입은 연쇄살인마는 부활절에 한 아이를 죽인 뒤 자수하여 사형을 당한다. 그로부터 3년 뒤, 한 방송사에서 그 살인마의 집을 취재하게 된다.

     

    그들은 이 집에 희생자들의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지만, 아무것도 없자 스스로 유령분장을 하고 주작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한명씩 끔찍한 몰골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후 안개 낀 숲속에 있는 외딴 집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레트로 감성 가득한 게임의 그래픽과 사운드가 자아내는 고전적인 공포 분위기.

     

    하지만 그만큼 감수해야하는 조작의 불편함. 또 다른 아쉬운점은 역시 조작감과 더불어 한글화가 없다는 것. 

     

    Visage

    ◆출시일 : 2020년 10월 30일

    ◆한글지원 : 공식한글화

    ◆가격 : 36,000원

    사용자 평가 : 매우 긍정적
    플랫폼 : PC,PS4,PS5,XBOX ONE, XSX|S

    사람이 죽어나가는 집

     

    참혹한 인트로, 그 뒤에 눈을 뜬 남자는 의문도 모른채 집을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그곳에서 누군가의 아이템을 발견하면, 해당 아이템의 챕터를 진행하는 특이한 방식을 가진다.

     

    또한 암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정신력이 약해지면 집에서는 닫혔던 문이 열리거나, 불이 갑자기 켜지거나 꺼지거나하는 심령현상들이 잦아지게 된다.

     

    게임자체는 무섭긴 하지만 불편하고 불친절하다는 평이 좀 있다. 집이 워낙 넓은 편에다가 길찾기도 어려운 편이며, 갑자기 열려있는 문 등 힌트를 파악하기 쉽지가 않다.


    비오는 여름날, 홀로 헤드셋 끼고 하는 공포게임은 에어컨이 따로 필요 없다. 마침 포스팅하는 오늘 (일요일 밤 11시)도 비가 오는게 공포게임이 땡긴다.

     

    문제는 내일 출근이라는게 제일 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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