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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PC게임/게임잡담

게임으로 돈버는법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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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창들의 로망이 아닐 수 없다. 일명 「게임으로 돈벌기」.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현찰도 땡긴다? 이만큼 겜창들에게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것이 없다. 게다가 사회성을 걱정해야할만큼의 겜창인생에게는 유일한 경제활동이 될수도 있는 길이다.

 

오늘은 이에 대해 내 개인적은 주관을 말해보려고한다. 일단 게임으로 돈버는법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유는 힘든 노동없이 가만히 앉아서 or 누워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밖으로가서 사람을 마주할일도 없고 어렵게 일을 배워야할 필요도 없고, 시행착오를 거칠 것도 없다. 

 

그저 열심히 밤새워 키워놓은 캐릭터와 그로인해 단련된 게임에 대한 이해로 돈을 버는것이다. 겜창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전문적인 영역이 아닐 수 없다.

 

게임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나뉜다. 

 

  1. 아이템거래
  2. 게임내 재화거래
  3. 계정거래

이다. 또는 '쩔'을 이용해 돈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 세가지 요소는 온라인게임 뿐만이 아니라 모바일게임에서도 주로 사용되는 '게임으로 돈버는 법'이다.

 

일단 게임으로 돈벌기의 가장 큰 장점은 서두에서 다 말했다. 단점이라 하면 투자한 금액에 대비하여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의 기댓값이 크지 않다. 고정적이지도 않다. 

 

메이플의 경우도 현금을 벌기 위해 몇백만원의 현금을 투자해도 시급 5천원 수준인 경우가 많고, 그에 못미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초기 자금으로 시세에 비해 '떨이'에 판매되는 급처템들을 사며 사재기를 하며 돈을 버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하루 종일 온라인에 접속하며 자신의 시간, 인생을 게임에 갈아넣어야할 자신이 있어야한다.

 

게다가 현금거래의 수요가 높은 게임들을 해야하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좋아하는 게임, 이해도가 높은 게임을 선택하지 못한다. 물론 이런 게임들에 대해 잘 알고있고 오래 즐겨왔다면 상관없지만(리지니, 이터널시티, R2 등등)

 

이렇듯 현금거래 단가나 수요가 높은 게임들은 찾아보면 많다. 이터널시티는 아직까지도 일명 직터널(직장+이터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고, 주로 고인물 연령대가 높으면서 적당한 매니아층을 가진 게임들을 공략해보길 바란다.

 

 

모바일게임으로 돈을 버는 방법

요즘은 사실 PC게임에 대한 수요보다 모바일게임의 수요 및 공급이 압도적인 편이다. 그래서 모바일게임에서 타이밍만 잘 잡고 자신의 시간만 투자하고 요령만 익힌다면 나름 용돈벌이가 가능하다.

 

일단 경매장이 있는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가다를해서 템작을 하거나 강화작 따위를 해서 비싼 돈에 팔아 재화를 모으고 그 재화를 현금으로 다른 유저들에게 파는 것이다.

 

또는 리세마라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요즘엔 갓챠게임(뽑기게임)이 대세이다. 이런 게임에대선 당연히 캐릭터들의 등급이 나뉘기 마련이고, 또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필수요소, 조합의 핵이 되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

 

이런 캐릭터들을 초반 무료 뽑기로 뽑아서 애플 또는 구글에 연동안된 게스트 계정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사는사람이 있냐고? 직장때문에 시간은 없고 게임은 하고 싶은 십덕들의 수요가 꽤나 있는 편이다. 

 

하지만 원하는게 나올때까지 죽어라 리세마라를 해야하다보니 닥터스트레인지급의 멘탈을 가지지 않았다면 힘들수도 있다.

 

 

하지만

초기자본 수백만을 투자해서 그 이상의 가치를 뽑아낸다고 해보자,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을 갈아넣어야한다. 한마디로 밖에서 어떤 일을 하든 게임으로 돈버는것보다 훨씬 시간대비 효율이 높다. 과연 자신의 시간을 오로지 게임에만 투자하면 그 가치가 있을까?

 

 

겜창에게 있어 게임으로 현금버는법이란

마치 독이 든 성배가 아닐까한다. 마땅한 전문적인 지식, 전공, 기술도 없이 온라인게임으로 인생을 표류했던 인생들에게 게임 자체를 자신의 직장으로 만든다는것은 매혹적이고 안락해보일지 모르겠지만 향후 10년, 20년 후를 생각해보자.

 

나이는 어느새 차오를대로 차올랐고, 알바를 가든 어느 직장의 면접을 가든 절대 '젊으신 나이네요'를 들을 정도가 아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마우스,키보드만 부여잡고 게임으로 돈번다는 허황을 꾼다면... 만약 자신이 금수저 겜창이 아니라면 빨리 그 꿈에서 벗어나오는것을 권하겠다. 

 

 

학생들에게 게임으로 돈버는법이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겜창으로 인생을 헛되이 흘려보낸적도 있다. 요즘들어 그 시간이 정말이지 후회가 된다. 꽃다운 나이에 나는 저 작디작은 모니터속에 틀어박혀 무슨 헛된 꿈을 꾸었나 후회의 나날들이다. 

 

과거에 무언가라도 좀더 공부했다면, 무언가에 대해 좀더 열중하고 그에 대해 덕후가 되었다면 현재로서 유튜버나 블로거같은 경로를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 ? 싶다. 

 

10대에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도 10년전에 블로그를 처음시작했었던 것이고. 하지만 요즘들어 블로그의 가치와 존재이유를 생각하다보면 내가 운영했던 블로그들은 하나같이 빈껍데기뿐인 키워드들로 전문적인 지식과 글의 핵심이 부재되어있었다. 마치 겉만 번지르르한 나처럼 말이다. 

 

그래서 당장의 돈을 쫓았던 과거의 내가 후회스러울 따름이다.

 

 

게임으로 돈버는법 ? 그럴거면 유튜브를

사실 제일 비전이 있는 방법은 유튜브 뿐이다. 이쪽도 사실 레드오션이라 굉장히 힘이 들고 엄청난 시간, 뿐만 아니라 컨텐츠에 대한 기획력과 편집과 같은 재능까지 더해지기때문에 성공하기가 더더욱 힘들다. 이를 위해 공부를 해야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그만큼 게임으로 돈버는 방법중에는 가장 비전이 있고 안정적인 길이 아닐까한다.

 

게임으로 돈버는게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간략하게 추려말하면 '시간대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의 효율이 극히 낮다'라는 것과 '초기 자본'이 들어간다는점, 마찬가지로 투자한 금액에 비해 수익효율이 낮다는것이 가장 큰 단점이고 무엇보다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하다보니 미래가 불투명하고 더욱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금수저다 = 겜창인생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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