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구매했었던 닌텐도 스위치. 약 3개월 사용하다가 팔아버렸다. 그리고 얼마전 스위치를 다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고, 그간 여러 스위치 제품들이 나와서 고민하다가 스위치 라이트를 구매했다.
스위치 라이트를 구매한 이유는 스위치 라이트만이 가진 차이점과 장점때문이었다. 만약 스위치 구매를 앞두고 고민인사람이라면 스위치 라이트와 기존 스위치와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자신의 상황에따라 구매하는것이 좋다.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1. 가격
정가기준 | 라이트 | 기존 스위치 배터리개선판 |
OLED제품 |
가격 | 249,800원 | 360,000원 | 415,000원 |
정가이지만 정가보다 조금더 인하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으므로 변동사항이 있다.
일단 라이트 제품과 기존제품은 정가기준으로도 10만원 이상이 차이난다. 본인이 학생이거나, 또는 직장인이지만 돈이아깝게 느껴지는 경우라면 이 가격면에서부터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 스위치는 모든 게임을 정가로 구매해야한다. 물론 중고로 칩을 구매할수도있지만 아무튼간에 기기값외에 게임값도 생각해야한다. 더불어 필수 악세사리인 필름과 스틱커버,케이스만 구매해도 2만원돈이다.
이렇듯 스위치를 구매하는데 망설이는 이유는 가격때문인데, '36만+@되는 지출이 현재 나에게있어 합리적일까? 막상 사놓고 별로 안할거같은데'라며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라이트의 경우 24만+악세사리값 + 게임팩 값만해도 스위치 본체 한대값보다 저렴하여 이런 부담이 덜하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만큼 성능에서도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며 또 다시 딜레마에 빠질수도 있지만 아래 차이점들을 보면서 천천히 고민해보자.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2. 무게와 디스플레이
라이트 | 스위치 | |
무게 | 275g | 398g |
디스플레이 | 5.5인치 | 6.5인치 |
스위치 '라이트'답게 무게가 123g 가벼워졌고, 이로인해 디스플레이가 1인치 줄었다. 일단 화면이 작은것도 어느정도 체감이 되긴하지만 스위치 자체를 오랜만에해서그런지 '그렇게 작진 않은데?'라는 느낌이 강했다. 휴대용게임기 치고는 여전히 큰 화면.(아래 사진 참조)
그리고 3년전에 스위치를 할때 가장 생각났던건 '손목통증'. 나같은 경우에는 독모드보다 누워서 플레이하는경우가 많았는데 이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많이갔다. 하지만 라이트는 확실히 가볍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해 손목부담이 덜하다.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3. 배터리
스위치 라이트 | 스위치 | |
배터리 용량 | 3,570mAh | 4,310mAh |
지속시간 | 3-7시간 | 4.5-9시간 |
스위치의 간판게임, 젤다의 전설:야생의숨결 플레이 기준, 라이트는 4시간, 배터리개선판은 5.5시간정도 유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나름 크다고하면 큰 차이이고, '생각보단 괜찮은데?'싶은 차이일수도있다.
아무래도 라이트는 휴대성을 부각한 제품이기때문에 배터리성능이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진 않은것같다. 하지만 배터리충전없이 연속해서 사용하다보면 배터리가 금새 달긴한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를 이용한다면 휴대할때도 편할것같다. 더군다나 스위치는 C타입을 지원하기도하고.
그러나 스위치를 정품충전기가 아닌, 다른 충전기로 할 경우, 56k옴(저항) 케이블(PD지원)을 이용해야한다고한다. 안그러면 벽돌현상이 생긴다고. 그리고 보조배터리의 경우 파워충전(PD)가 되며 USB타입이 C타입(C to C)인것을 사용해야한다고한다.
그리고 유명웹진 '유로게이머'에서 비교한 [스위치 라이트, 스위치배터리 개선판,기존 스위치]의 배터리 비교.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통해 실험되었다.
화면밝기 50%
스위치 라이트 : 3시간 35분
배터리 개선판 : 5시간 2분
구형 스위치 : 3시간 5분
화면밝기 100%
스위치 라이트 : 3시간 5분
배터리 개선판 : 4시간 18분 30초
구형 스위치 : 2시간 25분
배터리 충전시간(0-100%)
스위치 라이트 : 2시간 17분
배터리 개선판 : 3시간 3분
구형 스위치 : 3시간 1분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4. 발열
해당 부분 역시 유로게이머의 리뷰의 일부로, 충전기를 기기에 꼽은 상태에서 최고 밝기로 최고사양게임인 Fast RMX를 한시간동안 구동하며 체크한 발열 결과.
스위치 라이트 | 배터리 개선판 | 구형 스위치 | |
외부 최고온도 | 43도 | 46도 | |
환기구 최고온도 | 48도 | 46도 | 48도 |
라이트의 발열은 꽤나 준수한 편이다. 기존 스위치 제품들과 동일한 사양이지만 더욱 작아졌기때문에 발열 부분에서 불리할수밖에 없는데, 오히려 낮은 온도를 유지중. 본체온도가 낮은만큼 환기구 온도는 높은편이지만 그만큼 열배출을 잘한다는 소리이고, 또 소음 역시 준수하기때문에 신경쓰이지 않을정도이다.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5. 독모드 및 조이콘
스위치는 휴대용기기이지만 거치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거치라는것은, 플스처럼 TV화면 또는 모니터등에 연결해서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스위치에서는 독모드라고한다.
스위치라이트는 독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로인해 조이콘을 분리할수도 없다. 조이콘이 일체형이기때문에 더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이콘 고장났을시, 여분의 조이콘으로 갈아낄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6. 성능
기존 스위치, 스위치 라이트, 스위치 OLED 이 세가지 제품들 모두 인게임내 성능차이는 없다. 칩셋은 모두 동일하기때문에 성능으로 인한 프레임 차이도 없고, 다만 디스플레이, 배터리의 차이, 그리고 라이트는 독모드(TV연결)이 안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7. 게임팩(칩)
게임팩(칩) 역시 기존 스위치,라이트,OLDE 모두 동일하다. 그리고 외장 SD카드 역시 라이트 제품이나 기존제품이나 동일함.
스위치 라이트 차이점 8. 그외부분
스위치 라이트는 조이콘 진동을 지원하지 않는다. 손맛이 조금 사라지긴했으나 그닥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닌것같다.
아미보인식은 라이트 기기에서도 가능하다.
조이콘 내에 내장된 모션센서, 모션IR카메라등을 라이트는 가지고있지 않다. 그래서 스위치 라이트는 마리오 골프 슈퍼러시나 마리오 테니스 등 조이콘을 분리 및 흔들어서 플레이하는 게임을 지원하지 않는다.
결론
이런분에겐 스위치 라이트 ▶게임을 잘 안하거나 또는 몇개 하지 않을 것같다, 즉 사용빈도가 낮을것같다, 그리고 TV연결(독모드)가 필요 없다. 혼자할 예정이다.
이런분에겐 기존 스위치 or OLED ▶ TV연결(독모드)도 활용하고싶다,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다. 가격상관없다. 가족,친구들이랑 함께 플레이 하고 싶다.
스위치 라이트가 출시되었을 당시 국내에선 그렇게 긍정적인 여론이 있었던건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뒤늦게나마 구매해보니 막상 굉장히 잘나와서 놀랐다. 기존 스위치와 하드웨어의 성능적인 차이도 없고, 배터리와 화면이 조금 작아진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큰 휴대용기기였다.
굳이 독모드가 필요없는 유저들에게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위치에 입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년전 스위치를 샀을땐 독모드를 거의 안켰는데, 이때문에 사실상 36만원의 값어치를 온전히 했다곤 할 수 없었다. 게다가 하는 게임도 나중에가니 한가지 두가지로 좁혀지고, 또 사용빈도도 낮아지다보니 아까워서 팔았는데,
스위치 라이트는 본체기기도 저렴하기때문에 사용빈도가 조금 낮아지더라도 아깝다는 생각이 덜할것같아 이번에는 오래 플레이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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