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여름에 구매해서 지금껏 사용하고있는 아이패드 미니 5. 아이패드 미니5는 나의 첫 아이패드이다. 6~7년전에 첫 패드인 구글 넥서스를 구매했고, 군 전역후까지 만화뷰어 용도로 잠깐 사용했지만 OS가 너무 느리고 답답해 놓아주게 되었다.
아이패드미니5를 사게 된 이유는 게임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정작 게임보다는 유튜브 , 넷플릭스 전용기기로 사용하고있다. 사실 게임도 게임지만 어학공부할때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싶어 구매한 마음도 있다. 오늘은 6개월이 조금 넘게 아이패드 미니5를 사용하면서 느낀점과 정보들을 써보려고 한다.
아이패드 미니5 vs 아이패드 10.2 7세대
아이패드 미니5 | 아이패드 7세대 10.2인치 | |
가격 (네이버 최저가) |
47만원대 | 44만원대 |
CPU |
A12 M12보조 프로세서 |
A10 |
디스플레이 |
7.9인치 라미네이팅 |
10.2인치 레티나 |
램 | 3GB | 3GB |
무게 | 300.5g | 483g |
카메라 |
후면 800만 전면 700만 |
후면 800만 전면 120만 |
아이패드 미니5가 미니라고해서 더 안좋을 줄 알았는데 성능상 아이패드 미니5가 아이패드보다 좋다. 아이패드 프로시리즈가 최상위 라인업이라면 그 밑에 아이패드 미니5가 속해있고, 그 밑에 아이패드 시리즈가 있다고 한다. 아이패드는 보급형 라인.
아이패드미니5의 사양만 따지면 아이패드 에어3와 동일한 사양이다. 애플펜슬까지 지원하니 아이패드 에어3에서 크기만 줄인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아이패드보다 고사양 게임들을 돌리기에는 훨씬 유리하다. 게임플레이를 중점으로 고려하고있다면 미니5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작은 디스플레이로 손에 쥐기도 좋아 게임용으로 딱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전면이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는것도 차이점 중 하나다. 미니5의 경우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기에 디스플레이가 조금 작긴하지만 필기감에 있어서는 아이패드보다 낫다. 작지만 실속있는 아이패드 미니5이다. 카메라가 주력은 아니지만 나쁘지않은 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찍을수있는데 카메라 화소는 아이패드 7과 동일하다.
아이폰X, 아이폰 11 프로와 비교했을시 화소면에서 400만이 딸리다.(아이폰11pro, X는 1,200만) 그외에도 시리,터치ID, 에어드롭, 넷플릭스HD, 아이메시지, 아이클라우드등의 부가 기능들을 사용할수가 있다.
사용해보면서 느낀 아이패드 미니5의 장점 & 단점
7.9인치의 적당한 디스플레이 : 적당한 디스플레이로 인해 휴대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너무 크지 않은 화면으로 게임플레이에 최적화되었다. 누워서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에도 최적화되었다. 그리고 E-book을 이용하는데에도 이 적당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장점으로 적용된다.
반면 필기라던지 드로링에 있어서 이 작은 디스플레이는 단점으로 적용된다. 크기가 작은만큼 그림, 필기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조금 어렵다.
그외에도 ppi도 높아 화면 선명도도 높다. 앞서알아보았듯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어 필기감도 좋고(물론 필기용으론 화면이 너무 적지만...) 빛반사 코팅도되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이패드 미니5의 화면크기는 e-book에 최적화되어있다. 화면이 작다보니 누워서 봐도 편하고 앉아서보기도 편하다. 아마존 킨들과 국내 알라딘 E-book을 자주 이용하는 나로서는 아주 잘이용하고있다. 웹툰을 보는데도 괜찮아서 요즘 N시리즈에서 고딩때 즐겨보던 웹툰들을 소장해나가고 있다,
아쉬운 두께 : 두께는 조금 두꺼운편이다. 성능을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납득이 되지만 범퍼케이스까지 끼면 확실히 두꺼워진다.
안습인 베젤 : 위아래로 베젤이 넓다. 그다지 큰 문제로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같은 크기라도 베젤이 조금 더 넓었으면 어떨까 싶다. 디자인자체도 베젤이 넓다보니 촌스러운 느낌도 난다. 좋은말로는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프로와 비교하면 확실히 베젤이 두꺼워 아쉬운부분이 많다. 아이패드7과 비교해도 조금 넓은느낌.
가격대비 강력한 성능 : A12의 메인칩과 M12의 보조칩을 가진 강력한 퍼포먼스로, 에어3와 동일한 성능이다. 미니와 에어3의 가격차이(64GB)는 2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기본 용량도 64GB이기때문에 게임용으로도 크게 무리가 없다. 비슷한 가격대의 아이패드 7의 경우 32GB의 용량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성능으로는 미니5가 위이기 때문에 가격, 용량면에서 미니5가 앞선다.
하지만 만약 영상등을 직접 아이패드에 넣을 경우 다소 작은 용량일수도있다. 게다가 셀룰러와 256GB짜리로 구매한다면 에어3 64GB와 맞먹는 가격이기에 또 다시 선택장애가 올수가 있다. 그러나 애초에 미니5는 이러한 유저보다는 보다 가볍게 사용하기 위한 유저들을 겨냥한 제품이라는걸 감안하면 절대 나쁘지 않은 스펙과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애플펜 1세대와의 호환 : 애플펜 1세대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간단한 메모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이지만 학습용이나 메모, 스케치, 그리고 드로잉 용도로는 작은 디스플레이로인해 부적합하다. 아이패드 2세대와 호환은 안된다.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이런 사람에게 추천
게임, e-book, 인강 및 학습용의 아이패드, 타블릿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추천한다. 만약 문서, 필기, 간단한 스케치 용도의 아이패드를 원한다면 최소 7세대, 에어3를 선택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보급형인 아이패드 6세대와 7세대 제품은 라미네이팅이 되지 않아 필기감에 있어서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반면 에어3 부터는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어 필기감이 좋다.
성능과 용량이 많이 필요한 영상편집, 그리고 전문적인 스케치, 블로그 포스팅 등 좀더 노트북처럼 사용하고싶다면 아이패드 에어나 프로를 선택하는게 좋다. 물론 이정도 용도로 아이패드 구매를 고민하고있는 사람에게 미니5는 논외이겠지만.
아이패드에 처음 입문하는데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 영화나 유튜브, 그리고 인강용을 위주로 사용할 사람, 게임을 무난히 돌릴수있는 기기를 찾는사람이라면 아이패드 미니5를 추천한다. 나는 이따금씩 에어3나 프로를 질러버릴까 지름신이 오기도하지만 에어나 프로를 쓸만큼의 작업은 하지도 않을 뿐더러 노트북이 있기에 자제하고있다.
아기자기한 사이즈의 미니를 손에 쥐고 e-book을 읽으노라면 아 잘샀구나싶다. 작지만 강한 미니5, 나같은 사람에겐 추천한다.
'IT > 하드웨어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4(플스4)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폰 연결 (0) | 2022.01.22 |
---|---|
PS4(플스4) USB로 스크린샷 옮기는법 (0) | 2022.01.20 |
갤럭시 버즈 플러스 한쪽 연결안됨&과방전 (2) | 2021.01.29 |
삼성 블루투스 스피커 EO SG930 리뷰 (0) | 2020.01.27 |
블루투스 이어폰QCY T1 TWS 후기 및 한쪽만 들릴때 (0) | 2019.10.29 |